네토라레웹툰

주말이어서 수업은 오전까지였다. 마지막 네토라레웹툰 끝나고 종소리가 울려퍼
지자 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우루루 교실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릭은 자
기 책상에 앉아서 느긋하게 가방을 쌌다. 그리고 모두들 밖으로 나가자 그
제야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아침과 마찬가지로 날은 맑았다. 밝은 햇살 아래 따스한 공기가 봄꽃 향기
를 가득 머금고 있었다. 릭은 숨을 가슴 깊이 들이마셨다가 내뱉었다. 그때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리하여 위대한 바람의 마도사 라니안 나이스만은 한평생의 숙원이었던
마법 학교 설립의 꿈을 이루고도 한동안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했다. 그를
잘 모르고 다만 그의 이름만을 동경하는 자들은 라니안 나이스만 마법 학교
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쩌르르 울리는 감동을 맛보았고, 반면 라니안을
잘 아는 이들은 그 이름을 들을 때마다 라니안의 벌개진 얼굴을 생각하며
킬킬거리고는 했다.

릭은 심호흡을 하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그러자 가장 네토라레웹툰
창문 바로 앞에서 무색의 햇살을 반사하며 번쩍거리고 있는 책상이었다. 릭
은 안으로 들어가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다. 의자에 앉은 채 이쪽으로 반
쯤 몸을 돌린 한 중년 남자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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